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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룻배 mt@mentaltraining.co.kr
4427회 2018-10-24 20:44:03
<출간> 관계를 읽는 시간 -나의 관계를 재구성하는 바운더리 심리학 -



당신의 관계는 안녕한가요?

- 관계를 읽는 시간, 나의 관계를 재구성하는 바운더리 심리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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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문요한입니다. 오랜만에 새 책으로 인사드립니다.  

지난 20여년의 시간 동안 상담실에서 만난 사람들은 다양한 인간관계의 어려움을 호소했습니다. ‘착하게’ 살아서 늘 상처받는다며 하소연 하는 사람, 독립적인 척 혼자 모든 일을 알아서 하지만 사실 상처받기 두려워 관계를 피하는 사람, 자신은 관계를 위해 모든 노력을 다했다며 분개하지만 알고 보면 상대를 끊임없이 자신의 기대대로 바꾸려고 애쓰는 사람, 두려움과 과잉책임감, 죄책감 등으로 만들어진 감정의 사슬에 묶인 채 서로 조종하고 조종받는 관계를 벗어나지 못하는 사람들…… 이들의 문제는 다양해 보이지만 결국 모두 하나의 출발점에서 시작합니다. 바로, 자아의 경계이자 관계의 통로인 ‘바운더리Boundary’가 건강하게 세워지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바운더리가 있기 때문에 타인과 구분된 자신의 욕구, 사고, 감정을 느끼고 이에 따라 행동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바운더리의 기능은 크게 세 가지입니다. 첫째, 자타自他식별, 둘째 자기보호, 셋째 상호교류입니다. 즉, 바운더리에 문제가 있는 사람들은 '나의 것'과 '나 아닌 것'을 구분하지 못하고, 지나치게 방어적이거나 혹은 반대로 자기를 지키지 못하며, 수평적이고 상호적인 관계를 맺지 못하고 일방적이거나 지배적인 관계를 맺으려고 합니다.

혹자는 인간관계도 노력이 중요하다고 이야기합니다. 하지만 인간관계는 악기연주나 운동과는 다릅니다. 악기연주나 운동은 아무리 재능이 없더라도 하면 할수록 조금이라도 실력이 향상되지만 인간관계는 그렇지 않습니다. 아무리 애를 써도 달라지지 않거나 오히려 더욱 더 고통이 가중됩니다. 노력이전에 이해가 선행되어야 하고 바운더리를 다시 세우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자신에게 반복되는 관계의 역사를 이해하고 아동기에 형성되어 굳어져버린 '아이-어른'의 관계방식을 '어른-어른'의 관계방식으로 변화시켜야 합니다. 그런 점에서 보면 바운더리 심리학은 자신의 지금 모습으로 충분하다는 위로의 심리학이 아니라 당신의 관계를 재구성하는 변화의 심리학입니다.

저는 서문에 이렇게 책 소개를 했습니다. 이 책이 당신의 관계의 안녕을 위한 작은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나는 당신이 자신을 돌보면서 상대와 친해지고, 당신이 당신의 모습으로 살아가려는 것처럼 상대를 상대의 모습대로 살아가도록 존중하고, 갈등을 피하기보다 갈등을 풀어갈 줄 알고, 상대를 염두에 두되 원치 찮는 것은 거절하고 원하는 것은 구체적으로 표현하는 사람으로 변화되기를 바라며 이 책을 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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